고양이가 떠나기전에 후회하지 않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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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생활백서

고양이가 떠나기전에 후회하지 않을 방법

by 반려동물 생활백서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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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습니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양이를 입양하고 관계를 맺는 순간부터 헤어짐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우리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생명은 수명이라는 한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한계 안에서 살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고양이와 15년 혹은 20년 남짓의 시간을 함께하며 잊지 않아야 할 것들을 한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cat반려묘


첫 번째 해줘야 할 것을 미루지 마세요.

처음 고양이와 함께하는 것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미 여러분이 했던 가장 큰 고민은 언젠가 이 아이의 수명이 다하고 헤어져야 하는데 그 순간을 내가 과연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이런 감정일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양이를 입양하여 고양이와 함께하는 생활에 익숙해지게 되면 우리는 이 행복한 순간이 영원할 것만 같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씩 무심해지게 되는 거죠.
편하고 행복한 일상이 지속이 되면서 고향에게 당연히 해줘야 할 것들을 조금씩 미루게 됩니다.
처음엔 사소한 것들을 미루기 시작 만나고 좋은 간식 찾아주는 것을 미루기 시작하고, 새로운 켓타워 사주는 것을 미루고, 화장실 모래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꿔줘야지 했다가 미루게 됩니다.
창가에 캣티오 설치해 주기로 한 것을 미루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중요한 것을 미루게 됩니다.
예방접종을 미루기 시작하고 매월 해야 하는 구충을 미루기 시작합니다.
건강하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을 미루고 또 스케일링을 미루게 됩니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하고 또 가족이 되었다면 오늘 해줘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해줘야 할 게 있다면 생각나면 바로 해주세요.
건강검진 같은 것은 건강할 때 주는 것입니다.
이미 아플 때 주는 것은 진단이지 건강검진이 아닌 것입니다.
고양이가 건강할수록 여러분이 또 행복할수록 해야 할 것들을 미루지 말아 주세요.

 

 

두 번째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한번 해보는 겁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있을 때 함께하며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보는 겁니다.
나중에 고양이가 떠나가고 나서 혹시라도 아 해볼걸 해줄걸 이런 후회의 감정은 안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뭐 여러분의 추억을 위해서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데리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라는 뭐 이런 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야말로 여러분과 고양이가 함께 즐거워할 만한 것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건강만을 이유로 몸에 좋은 것만 주시지 마시고 때로는 고양이를 위한 맛있는 간식을 찾아주기 혹은 맛있는 간식 만들어주기를 해보세요.
큰맘 먹고 집에 캣타워 같은 것도 한번 만들어줘 보세요.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내 아이들을 위한 SNS 계정도 한번 만들어줘 보세요.
고양이가 비록 SNS를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여러분의 즐거움이 곧 여러분 고양이의 즐거움인 것 SNS를 통해서 내 고양이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팬들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고양이가 귀찮아해도 좋아하는 장난감을 찾아서 놀아주세요.
먹는 것을 좋아하면 먹이 퍼즐로 사냥을 좋아하면 낚싯대로 또 숨바꼭질을 좋아하면 상자를 이용해 함께 놀아주세요.
고양이와 함께 할 만한 좋은 기억을 남길 만한 일들을 찾아보시고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버킷리스트를 완성해 보는 겁니다.

 

 

세 번째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는다는 사실을 절대로 부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수명은 여러분보다 짧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을 부정하거나 슬퍼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죽음은 실패나 재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끝이 있듯이 이 아이의 삶이 끝을 맞이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기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 같은 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나 이 작은 아이의 삶이나 기나긴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 여행의 끝은 결국은 종착역에 도착함으로써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직 기차를 타고 인생이라는 여정을 여행 중이지만 나와 잠시 함께했던 내 고양이는 중간에 목적지가 되어서 나와 함께했던 여정을 마치고 내리는 것뿐입니다.
내 고향의 여정이 끝났다는 것이 불행이나 절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간 함께 여행하며 즐거웠으며 위로를 받았고 내 삶을 풍요롭게 해 줬으며 나를 외롭지 않게 해 주었으며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겼지 않은가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또 헤어짐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결국은 죽는다는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삶이라는 여행은요 끝이 있음을 받아들일 때 슬픔과 상실감을 겪는 나 자신을 더 잘 돌아볼 수 있고요.
또 추억이라는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그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헤어짐을 걱정해서 고양이와의 좋은 인연을 외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헤어짐에 대한 걱정으로 지금 고양이와 행복한 시간이 더 이상 방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 만약에 아이가 떠날 것이 정말 정말 두렵고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미리 한 마리 더 입양하세요.

고양이가 떠나간 후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깊은 상실감을 새로운 고양이를 데리고 그 아이로 위로받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되셨다면 새로운 고양이는 떠나간 고양이의 대체 동물로 전락해 버릴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도 또 새로 들어온 고양이에게도 안 좋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새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고양이의 대체제가 돼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들어온 고양이는 이전 고양이의 기억과 맞물려 그 아이는 안 그랬는데 너는 왜 그러니? 너는 그러면 안 되는데 뭐 이런 비교의 대상이 돼서도 역시 안 되는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아이는 그 아이와 여러분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실감이 사라지고 마음 정리가 끝난다면 새로운 동물 드릴 것을 저는 권장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고양이도 또 여러분도 행복하게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시작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과정이 어렵고 힘들 것 같다면 한 내 고양이가 10살 정도 되었을 때 새로 고양이를 입양하세요.
아마 나이 든 내 고양이가 여행을 떠나더라도 남은 고양이가 든든히 나를 지지하고 마음에 위안을 줄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아이가 내 곁을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서 삶과 죽음이란 여행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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